철거 폐기물 1톤 몇 대 나올까, 사진으로 가늠하는 법
· 일촌철거
철거 폐기물 양은 무게보다 부피로 먼저 가늠합니다. 1톤 차량 짐칸을 몇 번 채울지 세는 방식이라, 천장 · 벽 · 바닥 · 집기가 각각 얼마나 되는지 보이는 사진 몇 장이면 1차 대수가 나옵니다. 확정은 현장 확인과 계근표로 합니다.
왜 톤이 아니라 대수로 세나요?
철거 폐기물은 석고보드 · 목재 · 집기처럼 가볍고 부피 큰 것이 많습니다. 이런 것은 무게가 차기 전에 짐칸이 먼저 찹니다. 그래서 현장에서는 '1톤 2대'처럼 차량 대수로 양을 말합니다.
반대로 콘크리트 · 타일 · 벽돌처럼 무거운 것은 짐칸이 덜 차도 무게가 먼저 찹니다. 같은 1대라도 무엇을 실었는지에 따라 실제 무게가 크게 다릅니다. 그래서 대수는 1차 가늠이고, 처리비 정산은 계근표 무게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'1톤'은 차량이 실을 수 있는 무게를 뜻하는 이름입니다. 짐칸 부피가 정해져 있어 가벼운 폐기물은 1톤까지 싣지 못하고 찹니다. 이 차이를 알면 견적서의 대수와 계근표 무게가 왜 딱 맞지 않는지 이해가 쉽습니다.
대수를 정하는 네 덩어리
- 천장: 석고보드 · 텍스가 몇 겹인지, M-BAR(천장판을 거는 철물 뼈대)가 있는지
- 벽: 가벽 길이와 높이, 타일 · 유리 마감 여부
- 바닥: 데코타일만 걷는지, 타일 · 무근 콘크리트까지 깨는지
- 집기: 테이블 · 의자 · 진열장 · 주방기기처럼 통째로 나가는 것
넷 중 집기와 바닥 콘크리트가 대수를 가장 크게 흔듭니다. 집기는 부피가, 콘크리트는 무게가 큽니다. 사진은 이 둘이 잘 보이게 찍는 것이 핵심입니다.
천장은 눈에 보이는 판 한 장만 보고 판단하면 틀리기 쉽습니다. 앞 임차인이 원래 천장 위에 새 천장을 덧댄 경우가 있어서, 점검구를 열어 안쪽을 봐야 겹수가 나옵니다. 겹수가 두 배면 천장 폐기물도 그만큼 늘어납니다.
대수가 나오는 사진 찍는 법
- 입구에 서서 매장 전체가 들어가게 한 장
- 반대편 끝에서 입구 쪽으로 한 장
- 천장 점검구를 열고 안쪽을 한 장(겹수 · 뼈대 확인)
- 바닥 마감 가장자리나 깨진 곳을 가까이 한 장(두께 확인)
- 남은 집기 · 주방기기를 모아 한 장
- 건물 입구 · 엘리베이터 · 차 댈 곳 한 장
가로로 넓게 찍는 것이 좋습니다. 세로 사진은 천장과 바닥이 잘려 겹수 · 두께를 놓치기 쉽습니다. 조명을 다 켜고 찍으면 그림자에 가려진 집기가 덜 생깁니다.
현장 팁 사진에 줄자나 A4 용지를 하나 같이 찍으면 크기를 가늠하기 쉬워 대수 오차가 줄어듭니다.
계산 예시: 1톤 3대가 나오면
일촌철거 페이지의 참고 범위는 1톤 차량 1대에 상차 · 운반 · 처리까지 30~40만원 안팎입니다(부가세 별도). 상차는 폐기물을 차에 싣는 일입니다. 예시로 사진상 1톤 3대가 나오면 90~120만원이 폐기물 몫입니다.
| 대수 | 폐기물 처리비 참고 (부가세 별도) |
|---|---|
| 1톤 1대 | 30~40만원 |
| 1톤 2대 | 60~80만원 |
| 1톤 3대 | 90~120만원 |
| 1톤 4대 | 120~160만원 |
엘리베이터 없는 층이나 긴 반출 동선은 이 금액과 따로 양중비(자재 · 폐기물을 위아래로 옮기는 비용)가 붙습니다. 2.5톤 · 5톤 차량이 들어가는 현장은 양 · 종류를 보고 현장 견적으로 정합니다.
사진 견적과 현장 대수가 달라지는 경우
- 천장을 열어 보니 석고보드가 2겹이었을 때
- 바닥재 밑에 무근 콘크리트(철근 없이 부은 콘크리트)가 깔려 있을 때
- 창고 · 다락 · 주방 뒤에 사진에 없던 짐이 있을 때
- 철거 직전까지 쓰던 집기가 그대로 남아 있을 때
이런 가능성은 견적서에 미리 '확인 필요'로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. 생기면 작업 전에 먼저 상의하고, 대수가 늘면 계근표로 확인합니다. 현장에 와서 말없이 대수를 늘리는 것이 흔한 추가금 수법이라, 초과 시 1대당 금액을 미리 정해 두면 막을 수 있습니다.
다음에 할 일
- 위 여섯 장을 찍어 둡니다.
- 팔거나 가져갈 집기는 미리 빼서 사진에서 제외합니다.
- 견적을 받을 때 '1톤 몇 대 기준인지'와 '초과 시 1대당 금액'을 적어 달라고 합니다.